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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추천도서

“김영하 작가가 알려주는, 독서의 본질”

by 책갈피 요정 2025. 6. 10.

김영하 작가
김영하 작가가 알려주는, 독서의 본질

1. 세대 차이와 감정 표현, 언어의 힘

요즘 사람들 사이에 ‘짜증나’라는 표현은 너무 흔하게 사용됩니다. 단지 불편하거나 당황한 상황조차도 모두 '짜증'이라는 말로 통일해버리는 거죠. 하지만 김영하 작가는 이렇게 감정을 뭉뚱그려 표현하는 것이 오히려 관계를 단절시키고, 자신을 이해하는 데도 방해가 된다고 말합니다. 섬세한 언어 사용은 감정 표현의 정확도를 높이고, 상대를 이해하는 통로가 됩니다. 세대 간 언어 사용 방식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자신의 감정을 더 깊이 들여다보고 정확하게 말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결국 말은 단순한 전달 수단을 넘어, 자기 성찰과 성장의 핵심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2. 긴 글 읽기가 어려운 시대, 독서 집중력을 높이는 법

스마트폰과 영상 콘텐츠에 익숙해진 세대일수록 긴 글을 읽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대학에서도 수업 계획서나 논문을 읽지 않는 학생들이 늘고 있으며,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으라고 하면서 정작 자신은 가정통신문조차 넘기기 힘들어합니다. 김영하 작가는 이런 시대일수록 의도적인 독서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연필이나 형광펜을 들고 좋은 문장에 밑줄을 긋는 습관은 집중력을 높이고, 기억에 오래 남게 합니다.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의미를 찾고자 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독서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사고력과 문해력 향상을 위한 필수적인 도구가 된 시대입니다.

3. 자녀 독서 습관 만들기와 문해력 향상의 핵심

자녀에게 독서 습관을 심어주고 싶다면 보상보다는 경험을 선물해야 합니다. 김영하 작가는 부모가 아이에게 책을 소리 내어 읽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아이는 책을 읽는 순간을 따뜻한 감정과 함께 기억하고,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험은 독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만들어주고, 나아가 자기 감정과 생각을 언어로 표현하는 힘을 키워줍니다. 결국 문해력이란 단순히 글을 읽고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정보를 연결하고 자신의 언어로 구성해내는 능력입니다. 이를 키우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결국 책을 꾸준히 읽는 것입니다. 독서는 느리지만 확실한 성장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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