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워런 버핏 경제 수업 그리고 5월 미국 주식 수익 공개
주식이나 경제는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들이 미리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금융교육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경제에 관심이 많은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경제 입문서입니다. 표지를 보면 도시를 배경으로 교복 차림의 소년과 소녀가 함께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 이는 우리가 실제로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경제를 배우고 실천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전하고 있어 보입니다. 푸른 하늘과 밝은 햇살 아래 미국 국기를 배경으로 한 장면은 ‘워런 버핏’이라는 인물의 투자 철학이 미국식 자본주의와 현실 경제 속에서 어떻게 적용될지를 암시하죠. 워런 버핏의 철학과 원칙, 그리고 실생활 경제 감각까지 폭넓게 담고 있어 경제를 처음 배우거나 주식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읽어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러스트 이미지만 봐서는 소설 같은데 내용도 소설처럼 경제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배당 - 주식 투자의 또 다른 수익
저는 한국 주식을 2015년 6월에 시작을 했습니다. 이 때는 주식이 마냥 오르는 것만 생각해서 손실이라는 엄청난 재앙을 몰랐습니다. 많이 어려웠던 첫 주식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주식에 대해 익숙해질 무렵 2018년 처음 배당주에 투자를 했습니다. 1년에 배당 금액은 대략 20만 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배당’이라는 단어는 막상 설명하려면 머뭇거리게 되는 개념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 ‘배당’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주는 데서 시작합니다. 배당은 기업이 번 돈의 일부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것입니다. 주식을 가진 사람은 단순히 주가 상승만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벌어들인 수익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배당금 형태로 받기도 하죠. 하지만 모든 기업이 배당을 주는 건 아닙니다. 어떤 기업은 배당보다는 그 돈을 새로운 사업에 재투자하기도 합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일수록 당장의 배당보다는 미래에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죠. 책에서는 배당과 함께 꼭 알아야 할 또 하나의 개념, ‘배당수익률’도 함께 다룹니다. 이는 내가 투자한 돈 대비 얼마나 수익을 얻는지를 백분율로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계산식은 간단합니다. (1주당 배당금 ÷ 현재 주가) × 100. 예를 들어, 주가가 1만 원이고 배당금이 300원이라면, 배당수익률은 3%가 됩니다. 즉, 1만 원을 투자했을 때 1년에 300원을 배당금으로 받는 셈이죠. 그런데 배당수익률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건 아닙니다. 오히려 그 회사의 주가가 급락했거나, 실적이 불안정한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반면 적당한 수준의 배당을 꾸준히 유지해 온 기업이라면 그만큼 안정성과 신뢰성을 갖췄다고 볼 수 있겠죠. 이처럼 책은 경제 개념을 일상적인 언어로 풀어내, 초보 투자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배당왕에서 배우는 투자 기준 - 5월 미국 주식 처음 하다!
책을 읽다 보면 흥미로운 개념이 하나 등장합니다. 바로 ‘배당주의 족보’입니다. 투자 세계에서는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배당을 늘려온 기업들을 특별하게 분류합니다. 이른바 ‘배당왕’, ‘배당귀족’, ‘배당성취자’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기업들은 장기간에 걸쳐 믿음을 증명해 낸 기업들입니다. ‘배당왕’은 50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을 늘려온 기업이고, ‘배당귀족’은 25년 이상, ‘배당성취자’는 10년 이상 배당을 지속적으로 늘린 기업들이죠. 이 개념만 알고 있어도 주식을 고를 때 기준이 생깁니다. 책에서는 대표적인 배당왕으로 코카콜라, 프록터앤드갬블(P&G), 존슨앤드존슨, 맥도널드, 펩시, 3M 등을 소개합니다. 이 기업들의 공통점은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고, 실적이 안정적이며 배당 정책 또한 신뢰할 만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주의할 점은 있습니다. 단순히 배당률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주식은 아니라는 것! 높은 배당률 뒤에는 실적 악화나 일시적인 주가 하락 같은 위험이 숨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책은 ‘빚내서 배당하는 기업은 피하라’, ‘재무구조와 실적도 함께 확인하라’는 구체적인 조언도 전해줍니다. 수익률만 보는 단기 투자보다,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수익을 노리는 ‘배당왕 중심 투자’가 더욱 현명하다는 메시지가 인상 깊게 다가옵니다. 한국 주식만 하다가 미국주식을 2025년 5월 처음해 보았습니다. 한국 주식처럼 비슷한 관점으로 투자를 했습니다. 화이자 배당 7%, 유나이티드 파셀 서비스는 6%의 배당률입니다. 시드도 크고 비중 조절을 하면서 매수를 했습니다. 3년간 주가 흐름도 많이 떨어졌고 최근 매수 할 때 미국장이 급락을 했기 때문에 단기 수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6월 흐름은 더 두고 봐야겠지만 어쨌든 수익이 났고 이런 관점으로 계속 접근해 봐야겠습니다. 아래 수익은 토스계좌를 공개한 것입니다.
워런 버핏의 철학을 만난다 - 재투자와 기다림의 가치
책의 후반부에는 워런 버핏의 실제 투자 철학이 녹아든 조언들이 이어집니다. 그가 자주 하는 말 중 하나는 “절대 돈을 잃지 마라”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핵심적인 가치는 ‘수익의 재투자’와 ‘믿고 기다리는 힘’입니다. 워런 버핏은 어린 시절 신문 배달로 모은 돈으로 핀볼 게임기를 사서 가게에 설치하고, 그 수익을 다시 새로운 게임기에 투자하며 자산을 늘려갔습니다. 이 경험은 단순한 어린 시절의 일화가 아니라, 지금의 투자 전략과도 이어집니다. 수익을 소비하지 않고 다시 투자함으로써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식이죠. 그는 단기적인 이익보다 기업의 장기적인 가치에 집중하는 투자자로도 유명합니다. 닷컴버블 당시 수많은 투자자들이 IT 주식에 몰릴 때에도, 그는 기본이 튼튼한 기업에 투자하며 자신의 원칙을 지켰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거품은 꺼졌고, 그는 오히려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단지 돈을 불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어떤 태도로 삶을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생각도 함께 던져줍니다. 워런 버핏의 철학은 경제 교과서가 아닌 현실 속 삶의 지침서처럼 느껴집니다. 꾸준함, 신뢰, 그리고 인내가 결국 큰 성공을 만든다는 것을, 이 책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전해줍니다. 워런 버핏처럼 우리도 절대 돈을 잃지 않는 주식 투자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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